오늘 새벽, 2016년 비트파이넥스에서 훔친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헤더 R. 모건과 일리야 "더치" 리히텐슈타인이 뉴욕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지난주 해킹과 관련된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한 주소로 이체된 정황이 드러났으며, 이 주소는 현재 IRS 관리 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검거는 6년에 걸쳐 수십억 달러의 자산이 관련된 수사에서 극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유출 당시 119,754 BTC의 가치는 약 7,1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유출 이후 BTC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도난당한 자금의 가치는 2022년 2월 현재 45억 달러가 넘습니다.
비트파이넥스 자금 세탁 혐의자들은 자산과의 연관성을 감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해킹 이후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세탁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도난 직후 몇 달 동안 인출된 금액은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에 달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약 2년간의 긴 공백기 동안에는 자금이 전혀 인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4월부터 수천만 달러가 인출되어 세탁되었습니다. 이러한 주기적인 인출은 2021년 4월에 도난당한 자금 중 약 8억 달러가 믹싱 서비스로 이동하는 도중에 수천 개의 중개 주소로 분산되면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자금 세탁 혐의자들은 수년 동안 믹싱 서비스와 다크넷 시장을 이용해 자금을 이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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