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하마스 공격으로 가자지구 소재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캐시 제재

10월 18일, 미국 재무부OFAC(해외재산관리국))은 수단, 터키, 알제리, 카타르 등 가자지구 및 기타 지역의 하마스 테러 단체 핵심 조직원, 요원, 금융 조력자 10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하마스의 비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자산을 관리하는 회원, 이란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카타르 소재 금융 조력자, 하마스의 핵심 지휘관, 가자지구 소재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캐시 머니 앤 머니 거래 컴퍼니(BuyCash), 그 운영자 및 관련 가상자산 주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캐시는 가상자산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송금하는 송금 전문 회사입니다. BuyCash는 2014년부터 실제 지점과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BuyCash 웹사이트는 환전소, 송금 서비스, 전자 은행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이스라엘의 대테러자금조달국은 하마스 모금 캠페인과 관련하여 다수의 가상 화폐 지갑을 압수했으며, 이 중 일부는 이즈 알-딘 카삼 여단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압수된 지갑 주소 중 하나는 BuyCash의 소유였습니다.

바이 캐시는 하마스 자금 모금에 관여하는 것 외에도 다른 테러 단체의 계열사가 자금을 거래 데도 사용되었습니다. 2019년 9월 OFAC(해외재산관리국)에 따르면 Buy Cash의 비트코인 지갑 19D1iGzDr7FyAdiy3ZZdxMd6ttHj1kj6WW는 2,000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거래 받았습니다. 이 거래 터키에 기반을 둔 송금 서비스 사업자와 알카에다 계열사가 진행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이라크 및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를 대신하여 대량의 온라인 인프라 조달을 위한 결제에 관여하는 개인이 바이캐시 계정을 등록했습니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아메드 엠 엠 알라카드(이하 알라카드)는 2015년 7월에 Buy Cash의 도메인을 등록했습니다. 알라카드는 바이캐시의 대표이자 바이캐시 금융 거래소의 소유주입니다. 바이캐시와 알라카드는 하마스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혐의로 지정되었습니다.

OFAC(해외재산관리국)은 "오늘 지정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및 지역 전역에서 하마스의 수입원을 뿌리 뽑기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지역 파트너 및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재무부는 하마스, 히즈발라, 기타 이란과 연계된 이 지역 테러 단체를 포함해 이란 정권과 그 대리인이 테러 및 테러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 약 1,00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하마스의 기금 모금을 위한 가상자산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RM의 보고서를 참조하세요.